장성호 아래에 대규모 축구장·야구장 3면 들어선다
장성호 아래에 대규모 축구장·야구장 3면 들어선다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2.10.17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육인들의 염원, 48억 투입...내년 하반기부터 사용 가능
조감도
조감도

장성호 하류에 대규모 체육 시설이 조성된다.

장성호 하류 부지에 장성 축구인들과 야구인들의 염원인 축구장 1면과 야구장 1면, 축구와 야구를 겸용할 수 있는 다목적구장 1면이 조성된다. 다목적구장은 필요에 따라 축구장, 또는 야구장으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잇도록 설계됐다.

14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장성호 하류 지역(현 사회인 야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체육 시설부지 주변)에 48억 원을 투입, 3개 구장을 신설키로 했다. 예산은 43억2천만 원이 군비, 4억8천만원은 도비 지원으로 이뤄진다. 면적은 44,000제곱미터에 달한다. 사업 기간은 지난해 12월 조성 예산 확보를 시작으로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6월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장성군은 이들 시설이 체육인들의 간절한 염원이었던 점을 감안, 수차례에 걸쳐 축구인들과 야구인들을 초청한 간담회를 열고 최근 구장 시설 추세와 체육인들의 선호도를 반영, 가장 이상적인 최신 시설로 조성하기로 했다.

체육시설 조성 담당자인 김국원 팀장은 “야구장은 천연구장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으며 나머지 구장은 인조구장을 선호하는 추세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체육시설은 토지 소유자인 농어촌공사로부터 토지 매입을 완료한 뒤에 이뤄질 수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장성군은 그동안 농어촌공사와 관리협약을 통해 주차장과 사회인 야구장 등을 활용해 왔으나 본격적인 체육시설이 들어설 경우 매입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매입 절차를 추진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