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강 ‘꽃강의 전설’ 입증… 10월에만 77만 명 방문
장성 황룡강 ‘꽃강의 전설’ 입증… 10월에만 77만 명 방문
  • 장성투데이
  • 승인 2022.11.14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을꽃축제 이후에도 발길 이어져… 군 “지역경제 연계성 강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약 77만 명의 방문객이 장성 황룡강을 찾았다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약 77만 명의 방문객이 장성 황룡강을 찾았다

수십억 송이 가을꽃으로 유명세를 탄 장성 황룡강에 10월 한 달 동안 약 77만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성군은 앞선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개최했다. 백일홍, 천일홍, 코스모스 등 강변을 장식한 다채로운 꽃들과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 플라워터널 조명시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저녁마다 열린 달빛 콘서트, 수상체험 문(moon) 보트, 장성 맛집이 총출동한 향토식당 등 풍성하게 마련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도 흥행 요소였다.

군에 따르면 축제와 나들이객 맞이기간에 42만 5000명의 발길이 황룡강으로 몰렸다. 축제 전후로 황룡강을 찾은 인파까지 합산하면 10월 방문객 수가 약 77만 명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백양단풍축제(1만 5000명), 올봄 홍(洪)길동무 꽃길축제(32만 7000명)까지 더하면 한 해 동안 장성군 축제에 100만 명이 다녀갔다”며 “수준 높은 콘텐츠를 갖춰 방문수요를 확대하여 지역경제와의 연계성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장성군은 걷기 코스로 사랑받고 있는 황룡강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성 필암서원을 연계하는 ‘청렴으로 가는 소나무 가로숲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황룡강, 필암서원, 아곡 박수량 백비를 걷기길로 연결해 ‘문불여장성’ 선비문화를 널리 알리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