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의 편지
발행인의 편지
  • 장성투데이
  • 승인 2018.06.0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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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모 군수 후보님 “외지인” 이라고요?
“외지인”다니는 출퇴근길에서 쇼하지 마세요!!

31일 군수 후보 윤모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황당한 발언 내용이다.
“외지인들에게 장성군의 물품을 퍼주고 있다. 분리발주 등의 방법을 동원해 퍼 주고 있다.
이로 인해 얼마 전 감사원 감사도 받았다”
여기에 감사원 감사를 받은 업체는 성산에 4년 전에 군민이면서 본인 건물을 소유하고 전자농공단지 와 읍 에서 전기통신 및 홍보물 을 운영하는 본보의 발행인이다.
감사결과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지방신문 특히 00군민신문 김모 기자의 갑질 취재에서 시발점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지면을 빌어 떳떳이 힌다.
윤 후보는 “외지인”이라 하면 무엇을 보고 “외지인”이라 하는지 묻고 싶고 흔히들 윤 후보가 얘기하는 “토박이” 원래 장성에서 태어난 사람이라 이해할 수밖에 없다.
장성군에 대한 감사가 자의에 의한 감사인지 타의에 의한 감사인지는 차후에 밝히겠지만 감사를 받은 업체의 금액상으로 본다면 현재 장성군에 계약된 타 업체들 절반 이상은 감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
나름 억울하기도 하고 할 말은 많지만 그 고통에 못 이겨 올바른 언론을 만들고 싶고 그런 편파적 취재를 당한 사람들의 고충을 대변해주고 싶어 본 신문이 창간됐다는 점을 이를 악물고 알리고 싶다.
한마디로 지저분하고 “사필귀정” 의 맘으로 창간했다.
항상 나름 윤 후보를 “좋은 이미지의 인물이라고 김모 측근에게 입방아 찧듯 얘기했는데 한순간에 억장이 무너진 기분이다. 감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설마 흑색선전용으로 사용하지 않기를 바라는데 말이다.
군수 후보라고 자칭한자가 “외지인 타령”그것도 감사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인데 옳거니 하며 밀어붙이기식으로 여기저기 유세장에서 연일 열변을 늘어놓는데 “토박이”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렇게 까지 지역 이간질을 부추긴단 말인가. 그것도 지방선거를 10여 일 앞두고 지역화합이 중요한 이 시기에 자기만의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서 말이다.
더불어민주당 윤 후보는 똑똑히 알아라!
귀농·귀촌 인구가 약5천 명이 장성에 뿌리를 내리고 있고 공무원의 65%가 주소지만 두고 광주 근교에 살고 있으며, 상무대 직업군인들 및 가족 그리고 농공단지 입주업체, 근교 공장들 여기저기서도 외지인들이 입주해서 열심히 장성에 사업을 꾸려 우리 장성과 함께 살고 있다. 그런 외지인들이 뿌리를 내린 것을 이런 식으로 싸잡아 비꼬는 윤 후보는 과연 장성을 이끌어갈 적임자라 생각하는지 자문자답해보기 바란다.
그리고 우리 장성군민 주민 자녀 상당수가 외지에 나가 사업을 하고 직장을 다니고 있을 터인데 만약 윤모 군수 후보 같은 생각을 가지신분이 자치단체장을 한다면 우리군민의 자녀는 얼마나 천대받을까 생각하니 섬뜩해진다.
광주에서 들어오는 한우 큰 마당 삼거리에서 비를 맞고 아침에 인사하는 모습이 나름 감동이었는데 지금 보니 전부 쇼에 불과한 것인가?
왠지 아는가?
그 사람들은 주소만 장성에 있고 광주 근교에 사는 윤 후보가 주장하는 “외지인” 들이다.
“토박이” 운운하면서 “외지인” 멸시한 사람이 “외지인”들이 다니는 출퇴근길에서 쇼 하지 마라. 현재 장성에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미래의 기둥들도 많다.
더욱이 명문 장성고는 560명 중 348명이 주소도 없는 진짜 외지인 들이다.
명문고 학생들이라 윤 후보의 “외지인” 네거티브를 알면 얼마나 서운할지 한심하기 짝이 없다. 가뜩이나 타군에 비해 분열된 장성의 모습을 잘 알고 있을 텐데 좋은 선거 전략을 사용해 이끌 선의의 경쟁이 되어주었으면 한다.
00군민신문 발행인 소유의 사업체는 영광군에서 훨씬 큰 금액으로 계약하고 감사원 감사를 받았어도 언론에서도 선거에서도 조용한데 장성군만 김모 기자의 표적 취재로 불거진 것을  요란 떠는 이유가 무언지 윤 후보는 알 것이다.
“외지인”들이라는 깔보고 무시하는 행동 단연코 용납할 수 없고  차후 계속 이런 행동을 한다면 “외지인”들이 뜨끔한 한 표로 심판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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