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2기 체육회장 선거인단 82명 확정
민선2기 체육회장 선거인단 82명 확정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12.0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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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운영위, 공정성 시비와 미숙한 진행으로 도마에

장성군선관위도 수수방관하는 자세로만 일관해 ‘눈총’
8일 장성군민회관에서 열린 장성군체육회장 선거인단 추첨식
8일 장성군민회관에서 열린 장성군체육회장 선거인단 추첨식

 

민선2기 장성군 체육회장 선거에 참여할 82명의 선거인단이 확정됐다.

장성군 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는 8일 장성군민회관에서 장성군체육회장 선거인을 추첨했다. 이날 추첨은 선거인단으로 이미 확정된 11개 읍·면장 및 30개 종목별 회장과 종목대표 중 단수 추천 대의원 5명을 확정한 나머지 36개 종목에서 추천한 복수의 대의원 중 종목당 한명을 뽑는 추첨행사였다.

이날 추첨식은 지난달 24일 구성된 7명의 선거운영위원인 ▲강창옥 장성고 교장(학계) ▲채보화 변호사(법조계) ▲전일용 전 체육회 상임부회장(체육계) ▲김상도 전 장성군선거관리위원(선거전문가. 위원장) ▲박문수 장성건설중기(주) 대표(경제계) ▲임경택 그린장성21 의장(사회단체) ▲최용조 무등일보 기자(언론계)가 참여해 추첨을 진행했다.

추첨식 도중 장성군 체육회 소속 한 회원이 추첨 제도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항의하기도 했으나 선거인단 비공개와 누설방지를 위해 대의원 명단과 숫자가 기재된 서류가 담긴 원본은 봉인한 채 보관하기로 합의하고 추첨식을 마쳤다.

체육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행사 내내 공정성 시비와 미숙한 행사 진행으로 참관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체육회 뿐 아니라 이날 행사진행을 지켜보던 장성군 선관위 관계자는 미숙했던 행사를 형식적으로 참관만 할뿐 본인들이 참관할 영역이 아니라며 방관만 해 운영위원과 참관인들의 원성을 듣기도 했다.

민선2기 체육회장 후보 등록은 11일부터 12일까지이며 12일부터 선거가 치러지는 21일까지 10일 동안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사람에게는 금액 또는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하되, 자수한 사람에게는 과태료 부과 면제를 적극 적용할 예정이다. 신고자에게는 최대 2,0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장성군체육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은 전계택 씨와 박명섭 씨가 출마를 고사함에 따라 고상훈 현 체육회장과 김성웅 전 장성군생활체육회장, 윤시석 전 도의원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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