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님골이 새롭게 탄생한다!
원님골이 새롭게 탄생한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12.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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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의 과거·현재·미래 담긴 벽화 그리기 한창

‘원님골 도시樂 시간여행’사업 연말 마무리
원님골(수산.성산리 일원)이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 12월 초 벽화그리기에 한창인 작가들.
원님골(수산.성산리 일원)이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 12월 초 벽화그리기에 한창인 작가들.

 

장성읍 원님골(성산·수산·유탕리)이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장성군은 이달 말 완공을 목표로 원님골 주택 20여 지번을 대상으로 담벼락에 테마가 깃든 벽화골목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벽화골목길 조성 프로젝트는 장성읍 수산길 76번지에서 장성읍 성산1길 58번지까지 수평으로 이어지는 북쪽은 장성의 역사와 옛 삶의 모습이 담긴 벽화가 그려진다.

장성읍 성산길 15-5번지에서 장성읍 성산3길 24번지까지 수직으로 이어지는 동쪽은 장성팔경 등 장성의 현재모습이 담기며, 장성읍 수산길 46번지부터 장성읍 단풍로 227번지까지 이어지는 남쪽엔 미래를 향하는 장성의 모습이 펼쳐진다.

장성군은 골목길 벽화를 통해 장성읍 원님골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을 되새기고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분위기와 메시지, 젊은 청년들의 취향에 맞춘 감성적인 스팟을 추가하려 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행궁동의 벽화골목, 통영시 동호동의 동피랑 벽화마을, 부산 감천동의 감천벽화문화마을처럼 장성과 원님골의 스토리를 재현하려 했다는 것.

이를 위해 관광지보다는 주민들이 거주하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개성이 강한 그림보다는 친숙한 그림을 기획했다. 또 은행나무길이라는 지역의 명물을 추가했으며 성산초등학교 앞에는 어린이들의 감성에 걸맞는 동심어린 그림을 그려 넣는다.

성산과 수산리 등 옛 도읍지였던 원님골 구도심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원님골 도시樂(락) 시간여행사업’은 국비 13억과 군비 8억을 들여 지난 2018년 성산경로당 증개축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엔 성산복지회관 리모델링, 주차장 조성을 완료했으며 지난해는 묘목농장 조성사업을 시행했으며 올 5월엔 가로경관(벽화)조성사업 용역을 의뢰해 지난달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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