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365생 프리미엄’ 조계사에 매달 납품한다
장성 ‘365생 프리미엄’ 조계사에 매달 납품한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12.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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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군수, 백양사 전 주지 총무원장 진우 스님 만난 후 성사

 

장성의 ‘365생 프리미엄’ 쌀이 조계사 공양미로 선정돼 지난 9일부터 본격 납품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장성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생산되는 365생 프리미엄 쌀 10kg 200포가 매달 조계사로 납품된다. 납품분량은 그리 많지 않지만 불교의 총본산인 조계사는 공양미 뿐만 아니라 우수 농산물 공급 및 직거래장터 판매처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라 앞으로의 판로가 더욱 기대되는 곳이다.

장성군에서는 이번 공양미 공급으로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 부담을 덜고 고정 고객 확보라는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365생 프리미엄’은 새청무 단일품종으로 쌀알이 맑고 투명해 밥맛이 찰지고 미질이 균일해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밥맛이 좋다.

장성군의 이번 조계사 ‘365생 프리미엄’쌀 납품은 김한종 군수가 지난달 서울 방문 때 현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을 만나고 난 뒤 이뤄졌다. 진우 스님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백양사 주지스님을 역임한 바 있다.

장성군은 여세를 몰아 서울 시내 유명 사찰인 봉은사에 장성의 농산물이 납품될 수 있도록 12월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조계사 공양미 납품의 첫발은 미미하지만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겠으며, 향후 지역농민들의 판로개척 및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품목의 직거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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