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인성문화진흥원, ‘생생문화재 사업 성과 보고회’
장성인성문화진흥원, ‘생생문화재 사업 성과 보고회’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2.12.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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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선비정신과 현장 체험을 가야금에 담아

28일 3시 장성문화회관, 김은숙 가야금병창 공연도

 

장성 선비문화 정신과 역사성을 탐험하고 그 결과를 문화 마당으로 끌어내 선보이는 귀한 자리가 마련된다.

28일 수요일 오후 3시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사단법인 장성인성문화진흥원(원장 이대원)의 ‘생생문화재 사업 성과 보고회’와 공연 한마당이 바로 그것이다.

진흥원의 성과보고회는 회원과 참가자들이 올 한해 동안 장성군 북일면의 문화재 서능정려비를 비롯한 역사 현장을 답사 체험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이 발표회에 이어 열리는 문화마당에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59호 가야금병창(김은숙) 공연과 다양한 공감무대가 마련된다.

진흥원은 지난 2017년 이후 매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생생문화재사업’을 도맡아 진행해 왔다.

2017년은 서능정려비, 장성박수량백비, 관수정 등의 문화재를 테마로 ‘충과 효를 품어 의를 낳다’는 사업명으로 연간 진행했고, 2020년은 서능정려비, 장성박수량백비, 관수정을 돌아보며 가야금 병창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진행했다. 서능은 고려 때 사람으로 하늘을 감동시킨 효자로 알려져있으며 이같은 내용이 교과서에 실려있다.

이같은 현장 답사 활동을 통해 장성 관내 뿐만 아니라 향우 및 타지역민들까지 동참하여 장성의 문화재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성과를 올려 지역 경제에 희망을 주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을 했다.

이대원 원장은 “생생문화재사업을 통하여 충, 효, 청렴, 절의 등을 바탕으로 장성선비정신을 이어 받아 장성임 임에 자부심을 갖고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사업의 취지를 밝히고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보다 많은 자료과 업적을 이끌어 냄으로써 2023년에는 군민들의 더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내년 사업에 지역민의 동참을 기대했다.

교과서에 실린 서능 선생의 ‘효행’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민족들의 가슴속에 살아있는 근본이 되는 부모님 공경 정신이며, 박수량 선생의 청백리 정신을 이 시대 공직자나 정치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장성인성문화원은 이같은 지역 선조들의 정신과 흔적을 현실 생활의 교훈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매년 문화예절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남의 말을 좋게 합시다’라는 슬로건으로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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