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 6일까지 군청로비서 인두화 작품발표회
장애인복지관, 6일까지 군청로비서 인두화 작품발표회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01.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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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두로 수놓은 나무예술 인두화 보러 오세요!

좀처럼 보기 드문 인두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화제다.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종인)이 운영하는 인두화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작가들의 인두화 작품을 지난달 26일부터 1월 6일까지 장성군청 1층 로비에서 전시하고 있다.

이번 작품발표회에는 제9회 대한민국열린미술대전에서 특선과 삼체상에 입상한 작품을 포함한 40여 작품이 전시돼 있어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복지관에서는 2018년부터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직접 만들고 완성한 다양한 인두화 작품을 복지관 내에서 발표회를 개최하여 솜씨를 뽐내고 있다. 올해는 특히 장성군립도서관에서도 작품전시회를 진행하여 지역주민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종인 관장은 “이번 작품발표회가 장성군청에서 개최될 수 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주민들에게 멋진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드버닝 파이어그래피로 잘 알려진 인두화는 조선시대부터 전해내려 오는 우리 전통공예 기법의 하나로 인두를 달궈 나무나 가죽, 종이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쓰는 방법으로 ‘낙죽’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나무에 그림이나 글을 새기는 또 다른 예술로 ‘낙화’가 있는데 이는 낙죽의 상위 개념으로 대나무 외에 종이, 나무, 박, 가죽, 천 등 소재가 다양하다.

낙화는 낙죽을 포함하는 의미이나 대나무를 대상으로 하는 낙죽이 워낙 독립적으로 쓰이다 보니 낙화는 상대적으로 종이에 그린 그림을 지칭하는 측면이 없지 않다. 낙죽은 대나무를 소재로 하므로 공예적 요소가 있고, 낙화는 회화적 요소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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