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감독, “학생들의 열정 스크린에서 빛났다”
김희정 감독, “학생들의 열정 스크린에서 빛났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01.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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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장성고&문향고 공동교육과정 영화제작 발표회 성황

“참 재밌게 봤습니다. 학생들의 열정과 땀방울을 보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제작하신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29일 장성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2 장성고&문향고 공동교육과정 영화제작 발표회가 끝난 후 김희정 영화감독은 학생들의 열정에 이 같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모든 작품이 다 참신하고 풋풋하다. 특히 마지막에 상영된 5분짜리 단편 코미디극 <처절한 사랑이야기>는 학생들이 상상해 낼 수 있는 유쾌한 소재를 다뤄 학생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그들만의 재치발랄한 생각과 유머가 녹아 있어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버저비터>나 <나의 아이돌>은 무겁지만 진지함이 묻어나오는 영화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성장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날 상영회에는 김한종 군수를 비롯 이재양 교육감과 강창옥 장성고 교장이 참석했고, 김희정 영화감독과 광주극장 김형수 전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향고와 장성고 학생들이 좌석을 가득 메웠다.

김한종 군수는 축하 인사말을 통해 “임권택 감독의 고장 장성에서 이처럼 귀한 자리를 만련해준 학생들과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지도교사인 이창운 교사는 “영화의 수준과 완성도를 떠나 완성된 모든 영화는 아름답다”며 함께 작업했던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한편 이날 상영된 독립영화는 5월에 있을 전주국제 영화제에 출품돼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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