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장성군노조 위원장에 백현 현 지부장이 96.4%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백현 지부장은 2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치러진 모바일 투표를 통해 총 선거인수 554명 중 332명이 투표에 참여(투표율 59.9%) 찬성 320, 반대 12표로 당선됐다.

백현 후보는 올해부터 2년간 전국공무원노조 장성군지부 위원장을 맡는다. 백 후보는 “조합원의 투표율이 낮은 것에 대해 반성한다. 뒤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며 “더 열심히, 더 노력해서 조합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특별한 건 없다. 지금까지 해왔던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더 열심히 뛰겠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또 조합원들이 피해를 호소하는데도 노조의 태도가 미온적이었다는 일부 조합원들의 불만에 대해서는 “조합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드리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이점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조합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장성군 공무원 노조가 되겠다”고 말했다.

백현 지부장이 연임에 따라 5기 집행부도 변동은 없다. 부지부장에 윤영태, 하은정, 사무국장에 조중훈, 정책기획부장에 한만희 주무관 등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현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