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장성사랑상품권 1~2월, 9~10월만 10% 할인판매”
올 장성사랑상품권 1~2월, 9~10월만 10% 할인판매”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3.01.09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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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국도비 지원 줄어 긴축 운영 불가피

설·추석 제외 평상시는 6% 상시할인제 운영

장성군은 2023년도 장성사랑상품권 중 10% 할인혜택을 받는 특별할인 상품권은 설, 추석 명절 기간인 1~2월과 9~10월 4개월 동안만 판매키로 했다.

나머지 기간에는 6% 할인받는 상시할인 상품권만을 구입, 사용할 수 있다.

이 상품권 운영에 약 19억 원의 군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장성군에 따르면, 2022년에는 1년 연중 10% 할인받는 특별할인 상품권을 발행, 운영해왔다. 하지만 2023년에는 상품권 발행에 대한 국·도비 지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져 예산을 축소키로 했다.

2023년 장성사랑상품권 발행규모는 총 350억 원으로 일반발행 250억 원(10% 특별할인 100억 원, 6% 상시할인 150억 원), 정책발행 100억 원이다. 일반발행 장성사랑상품권 발행액 250억은 지난해보다 18억 원 늘어난 액수다.

정책발행은 농어민공익수당 60억 원을 비롯해 장성호상품권/공직자생일/당직수당 등 40억 원을 상품권으로 발행, 지급할 예정이다.

장성군은 장상사랑삼품권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고 판단, 24년에 400억, 25년에 450억, 26년에 500억 원으로 발행액을 50억 원씩 점차 늘려 가기로 했다.

상품권의 발행형태도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종이 형태의 지류형 보다 카드형을 늘려가기로 했다.

장성군의 한 실무자는 “정부의 지역상품권 지원 기준이 아직 명확치 않아 속단하기 어렵지만 지난해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도 장성사랑상품권 운영결과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판매실적은 507억 원이었다.

상가 환전액도 507억 원이었는데 마트, 슈퍼, 편의점 등이 187억 원(37%)으로 1위, 음식업 및 도소매업이 85억 원(16%)으로 2위 주유소가 63억 원(12%)으로 3위를 차지했다.

마트나 음식점, 주유소 등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증표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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