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 소천 tv] 소천 김재선
보라! 계묘년 새해 새아침 새날을 맞는다.
동해 푸른 바다 건너봉황새 우는 제봉의 산봉우리에장엄한 붉은 해가 이제 막 불끈 솟아오르노라.
새해가 왔다.
새해가 왔다.어둠 속 차디찬 대지를 뚫고억겁 찬란한 빛으로 태어난 흑토끼 계묘야5만 장성군민이 하나 되어 너를 반겨 맞이하노라.
새해 첫날, 아득히 들리는 우렁찬 함성소리그것은 너와 내가 부딪혀 하나 되는 소리,갈기갈기 찢어진 갈등을 봉합하는 가장 큰 소리, 말발굽에 채여 피눈물로 얼룩진 상흔을쇳물처럼 뜨거운 용광로에 태우고 또 태워얼싸안고 얼씨구~ 신나는 춤판을 벌여 보자구나.
아, 세계로 비상하는 대한민국이여!하늘과 땅, 사람과 사람이 꿈틀대는인정어린 으뜸 대한민국 이뤄 보세.오호, 칠천만 한 얼의 겨레들이여!지난해 묵은 설움이랑 바람결에 날리고태양처럼 하늘처럼 희망의 새해를 맞이할 일이다.
오호. 5만 장성군민들이여!‘화합과 변화, 군민이 행복한 장성’의 깃발아래평화롭고 정의로운 새해를 맞이할 일이다.진정 바라건대 계묘 새해엔서로가 서로를 용서하게 해 주소서!우리가 우리를 사랑하게 해 주소서!양심의 횃불 밝혀 어둠을 몰아내게 하소서!아름다운 세상 웃으며 즐겁게, 맘껏 누리게 하소서!재미있는 인생 더불어 다함께, 소망 이루게 하소서!
이 땅을 지켜온 선조들의 숨결이 오롯이 살아있는 우리의 영원한 고향 장성이여!
새해에 만복이 충만할 지어다!
저작권자 © 장성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