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네팔 추락 비행기, ‘상무대 군인 가족 2명 포함’ 비보
[속보] 네팔 추락 비행기, ‘상무대 군인 가족 2명 포함’ 비보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3.01.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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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아빠가 아들 데리고 히말라야 트레킹...연락 두절”

네팔 정부, “희생자에 유씨 2명 있다”, 정부 “아직 미확인”

네팔서 추락한 항공기에 장성 상무대 군인 가족 2명이 동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정부는 한국인 2명 등 승객과 승무원 72명을 태운 항공기가 15일 오전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16일 오전까지 확인된 바로는 68명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4명은 생사를 확인하지 못했다.

뉴스를 종합하면, 한국 정부는 “유씨(또는 류)씨 성을 가진 한국인 부자간 2명이 포함돼 있다고 들었다. 한국인 탑승자는 40대 유모 씨와 그의 10대 아들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16일 오전 장성투데이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장성 상무대에 근무하는 군인 가족인 유씨 가족이 “아빠가 둘째 아들을 데리고 히말라야 트레킹을 떠났으나 어제부터 연락이 두절됐다. 비행기에 탑승한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장성투데이는 이 같은 제보를 바탕으로 상무대와 관련 초등학교에 사실을 확인 중에 있다.

상무대 측은 “아직은 뭐라 말해 줄 수 없다. 외교부에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상무대 주변의 학교 측에서도 “학생의 신분과 여행 신청 여부를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16일 방송과 뉴스에 따르면, 비행기는 15일 오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부 포카라로 향하던 중 착륙지점인 포카라 공항 근처에서 추락했다. 포카라는 히말라야 트레킹 시작 기점으로 유명해 관광도시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산악지형과 수시로 바뀌는 기상상황 때문에 이착륙이 까다로운 곳으로 알려졌다.

탑승자 가운데는 외국인은 15명이 있었고, 한국인은 2명이다.

외교부는 재외국민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현지 대사관 직원을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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