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병원, 5층 건물 증축 “확 달라질 겁니다”
장성병원, 5층 건물 증축 “확 달라질 겁니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02.13 12:3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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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억 투입 8월 완공...정신건강의학과 특화 병원 추진

고명숙 이사장, 신장내과전문의 신설 ‘투석환자에 희소식’
장성병원 조감도. 왼쪽  건물이 증축 중인 5층 규모의 새 병동이다.
장성병원 조감도. 왼쪽 건물이 증축 중인 5층 규모의 새 병동이다.

 

장성병원(행복나눔 의료재단 이사장 고명숙)이 설립 22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증축·리모델링으로 새단장에 나섰다. 내과와 정신의학과 의사를 충원하고 인공신장실도 운영한다.

장성병원은 지난 1월부터 43억 원을 투입, 올 8월 완공을 목표로 현 4층 건물 위쪽에 지상 5층 규모로 신축공사를 시작했다.

증축이 완료되면 현재의 163병상(일반 12실 50병상, 정신개방 11실 44병상, 정신폐쇄 69병상)에서 238병상으로(일반 79병상, 개방병상 70, 폐쇄병상 90)으로 늘어난다.

신축건물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내과의와 정신건강의학과를 각 1명씩 늘려 내과의 2명, 정신건강의학과 3명으로 늘린다. 이로서 정형외과, 신경과, 내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과, 정신의학과 등 총 6개 과목의 진료를 보게 된다.

고명숙 이사장은 “병원은 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돌보며 지역과 상생하는 하나의 공동체이지 둘이 아니다. 지금까지 장성군과 지역민에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장성병원은 앞으로도 5만 군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추진 실무를 맡고 있는 정정숙 장성병원 행정국장은 “신축건물 증축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고 질병의 조기검진 및 조기 발견할 수 있고 지역사회중심의 알코올 문제 예방 및 치료, 재활 프로그램 개발로 장성군민들의 건강보호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국장은 “치매, 뇌졸중 환자 종합관리 지원체계 구축으로 공공 의료사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됐으며 정신건강의학과 특화 병원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장성병원은 이밖에도 신장내과 전문의를 투입해 인공신장실 운영으로 지역민들이 신장투석을 위해 광주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덜 수 있어 투석 환자들에게는 반가운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한편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장성병원은 지난해 1월부터 흑자로 돌아선 이후 의료진들의 서비스 질 향상과 인력충원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남도지사로부터 ‘2022년도 코로나 응급의료 거점병원 우수기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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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보이사 2023-02-16 23:25:59
장성병원에 수개월동안 근무하는 과정에서 절실히 체험했던 현실 고명숙 이사장님 장성병원 적자와
원장님 집까지 담보로 설정해서 100여명을 봉급을 주신대에 정말눈물이 핑도는 느낌을받았습니다!!
증측을 할수있도록 김한종군수님 적극적으로 장성병원 응급실적자운영 배려해주신점 킴히감사드립니다~~^^

김영준 2023-02-14 11:40:50
고명숙 이사장님 님의귀한 사업을 위해 기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