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중단된 청운 지하차도공사 3월 1일 재개
8개월 중단된 청운 지하차도공사 3월 1일 재개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02.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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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주민설명회...8개월간 1억7천 용역 조기 마무리

용역사 “철도지중화, 수요·편익·경제성 낮다” 평가

장성군이 지중화 논란으로 지난해 7월부터 8개월 동안 중단했던 청운지하차도 공사를 3월1일부터 재개한다.

장성군은 24일 장성읍사무실 2층 강당에서 용역사와 함께 장성읍 호남선 철도 개량사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철도 지중화와 우회로 신설방안은 장래수요예측, 주민편익, 경제성 및 수익성 등 여러 여건을 살펴봐도 사업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이 자리에는 청운동 주민과 장성읍내 이장 등이 참석해 지하차도설계방향에 대한 질문이 오가는 등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군은 기존 호남선 철도 하부로 지중화 하는 방안인 1안은 예상사업비만 6,355억에 달하며, 2안인 장성읍 시가지를 우회하는 신설방안은 7,377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반면 효율성은 떨어진다고 봤다.

이에 당초 4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용역조사는 조기에 마무리됐다. 이 용역비용은 1억7천4백만 원이 소요됐다.

군은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지장물 이설(한전주, 통신주, 가스관, 상·하수도)작업을 마무리 짓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지하차도 개설공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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