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농협 조합장 선거가 장영길 현 조합장의 독주체제로 예상됐으나 후보등록 마감 직전에 양삼수 후보의 등장으로 치열한 양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백양사농협은 북이면과 북하면으로 나뉜 합병농협이라서 지역적 쏠림 현상이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어 언제나 예측불허의 선거구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두 후보가 조합장 출신인데다 조합 경영에 나름대로 이론과 소신을 가지고 있어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경쟁구도가 되고 있다.

그러나 백양사농협에서는 아직까지 금품 수수나 상대방 비방 등의 불명예가 나타나지 않아 순수한 표밭 관리와 함께 공약 대결의 장으로 펼쳐지고 있어 다행이다.

기호 2번을 받은 양삼수(64) 후보는 정통파 농협인이란 점이 장점이다.

양 후보는 농협이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한 농업대학 출신이다. 재직 중에 농협 전문인으로 능력을 함양했다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경영 수완으로 나이 38세인 지난 1997년도에 전국 최연소 농협조합장에 당선된 기록을 가지고 있다. 당시 연임에 성공하면서 8년 동안 새로운 판매시스템을 구축해 전국적인 명성을 남기기도 했다. 지금은 의미 없는 방식일지 몰라도 농산물순회수집판매제도는 선풍적인 제도로 등장했었다.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농장이나 마을 한곳에 모아두면 농협 순회 차량이 수거하여 공판장에 연결해주는 제도로 신선한 감동을 주었다.

양 후보는 북이·북하농협을 합병할 당시 조합 명칭을 어떻게 할 것인가로 심한 갈등을 겪을 때 미래를 내다보고 전국적인 유명세를 강조하여 오늘날의 백양사농협으로 이름 짓도록 한 장본인기도 하다.

기호 2번 양삼수 후보(1959년 생)

“농협을 확 바꿔, 농협을 조합원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핵심공약>

능력과 경험으로 백양사 농협의 명성을 되찾아오겠습니다.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조합장은 조합을 위해 일하며 조합을 발전시킬 가장 큰 의무가 있는 자리입니다. 조합장은 자리만 지키는 자리는 아닙니다. 경험과 능력으로 조합원님들이 계신 현장에서 소리를 들어줄 조합장이 필요합니다.

중앙회와 정부 부처의 많은 인맥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우리 농협의 정책과 예산을 협의해

나가면서 더 큰 백양사농협을 이끌어 갈 줄 아는 조합장이 필요합니다.

경영에 대해 잘 알고 실력으로 검증된 후보 양삼수를 선택해 주십시오.

☐ 관광 연계한 농산물 판매, 조합원 복지 향상

○농협의 존재의 이유는 농민조합원입니다.

○조합원이 주인으로 대접받는 백양사농협

☐작은 말씀도 크게 듣겠습니다.

○농협행정 조직을 지도 유통 중심으로 개편하겠습니다.

○농협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조합원 역량 강화

○각 작목반별 심화 교육 및 선진지 견학 확대하겠습니다.

○귀촌, 귀농인의 성공적 정착을 위하여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소득사업

○조합원의 소득 향상을 위한 수익원 발굴 및 관외시스템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품목별(작목반) 도시 농협 및 대기업과 자매결연 추진하겠습니다.

○찰벼 DSC 산물벼 건조 저장시설을 설치하겠습니다.

○신규 소득작물을 육성하겠습니다.

☐원로조합원과 여성조합원을 위한 복지정책 실시

○농협은 조합원으로서 일선에서 은퇴를 하신 조합원들을 돌보겠습니다.

○여성조합원을 위해 농한기철에 취미 교실 운영을 통하여 별도 배움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조합원님의 마음까지 챙기겠습니다.

○택배 마을별 순회 수집 서비스 실행으로 조합원 편익 증진

○원로조합원 생일 챙기고 명절에 마트 이용권 지급

○독거조합원 직원 주1회 방문 안부 전화 등으로 소통 강화

○장수대학 여성대학 운영, 남여 산악회 육성, 청년부 육성

○공용 대형 세탁기 및 건조기 설치(이불세탁)

<학력>

장성중교 졸업

장성농업고등학교 졸업

농협대학교(협동조합과) 졸업

농협대학 경영대학원 수료

<경력>

전)백양사농협 조합장

전)농협중앙회 대의원

전)민주평통 상임위원

전)서부농산물 공판장(두레청과) 상무이사

전)장성통합 RPC 대표이사

전)농협케미칼 감사실장

전)남해화학 상임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