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추경안 5천653억 확정
군의회, 추경안 5천653억 확정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04.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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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탕제 상수원 보강 1억, 온라인쇼핑몰이벤트 1억1천 삭감
김연수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연수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장성군 의회는 2023년 추경예산안을 5천652억9천만 원 확정했다. 군의회는 31일 끝난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군의회는 올 첫 추경 심의에서 2023년 본예산보다 380억 5천만 원 증액된 5,653억 원을, 이중 일반회계는 378억 5천만 원 증액된 5,562억 원, 특별회계는 2억 원이 증액된 91억 원을 확정했다. 심사결과 4건에 8억2천만 원을 삭감해 최종 수정가결됐다.

의회는 장성군이 금년도 본예산 편성 이후 지방교부세, 국·도비보조금, 기타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등에서 380억 원의 가용재원이 새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교부세의 증액과 국·도비보조사업이 일부 증액 또는 조정됐고, 일부 신규사업 등을 반영했으며, 그동안 사업여건 변동에 따른 사업비의 증감사항을 정리해 편성된 것으로 봤다.

또 경제위기 및 연료상승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분야에 대한 민생안전대책 지원비를 지원하는 등 군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고 각종 현안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긴급히 투여돼야할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고 밝혔다.

추경예산은 사회복지분야가 82억5천만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에는 총 70억9천만 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는 63억여 원이 투입됐다. 이 중 지방상수도인 유탕제 상수원수 공급 보강사업 19억 원의 예산은 예산이 너무 부풀려진 것 아니냐는 의원들의 지적에 1억 원이 삭감된 18억 원 만이 승인됐다.

사무관리비 예산으로 책정된 장성군 온라인쇼핑몰이벤트 프로모션 예산은 1억6천만 원으로 편성됐는데 5천만 원으로 삭감됐다. 의회는 사업비가 아직 남아있어 예산을 증액하지 않아도 사업에는 지장이 없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설비 예산으로 책정된 ‘옐로우게이트 도색 및 전광판 개선사업비’는 지금 당장 도색이 시급하지 않다고 판단해 8천만 원만 집행하기로 했다.

장성사랑상품권 할인판매보전금은 5억9천만 원이 전액 삭감됐는데 정부의 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서 지원되는 26억 원 중 절반인 13억 원이 군비로 충당돼 지원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 항목을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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