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장성군의원, 군내버스 실차조사 나서
김연수 장성군의원, 군내버스 실차조사 나서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04.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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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발, 군내버스 실태 정확히 파악하겠습니다"

아침6시부터 장성터미널, 승하차 승객 돌보며 조사

 

장성군이 지난달 3일부터 7월 31일까지 일정으로 실시하고 있는 ‘2023년 농촌버스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군의회 김연수 의원이 지난 27일부터 군내버스 실차조사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연수 의원은 “관내 운수업체인 군민운수에 장성군 예산이 한해 45억이 지원되는데 실제로 이만한 금액이 필요한지? 또 수입금 조사는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군민들이 많아 직접 나서서 실차조사에 나서게 됐다”며 조사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7일간 운행 중인 군내버스에 대해 탑승인원 및 전체 수입금 조사(현금 및 카드매출 등)를 통해 용역사의 현장조사와 본인의 조사를 비교 분석한 후 업체에 대한 손실보상금이 적절하게 지급되는지를 따져본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본인이 기아자동차 재직시절 이와 유사한 실차조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어 어느 누구보다 잘 할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 김 의원은 이 조사를 위해 7일간 아침 6시부터 장성터미널 승하차장에 출근해 오가는 차량 이용승객의 숫자와 조사원의 자료를 검토해 이를 분석하고 비교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약자 및 장애인·어르신들이 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한 게 없는지, 개선점이 무엇인지도 함께 점검하고 있다.

김 의원이 군내버스의 운행실태를 파악해 분석하면 군의회 차원에서 행하는 최초의 운행점검 실태조사인 셈이다.

김 의원은 “일주일간의 데이터를 수집한 후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지난 3년간의 자료와 비교한 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손실보상금 산정액을 5월말 쯤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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