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8일, 뜨는 트롯 4인방 ‘장성을 뒤집어 놓다’
어버이날 8일, 뜨는 트롯 4인방 ‘장성을 뒤집어 놓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05.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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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앤 미스터 효 콘서트’ 양지원·혜진이·장군·강혜연

“앵콜 앵콜~ 오빠 한곡 더!~”

60~70대 어르신들이 가수의 이름이 새겨진 빨간풍선을 들고 노래를 끝마친 아들뻘 가수에게 연신 ‘잘한다’, ‘잘한다’를 외치며 환호성을 질러댄다.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장성관내 트롯을 좋아하는 부모님에게는 적어도 이날만큼은 최고의 어버이날이었다.

장성군이 어버이날을 맞아 요즘 잘나가고 있는 트롯 4인방 강혜연, 양지원, 혜진이, 장군을 초청해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펼쳤다.

“장성군민을 위한 어버이날 기념공연. 미스 앤 미스터 효 콘서트” 오후 7시, 공연을 시작도 하기 전부터 700여 전 좌석이 매진을 기록할 만큼 장성군이 들썩였다.

이날 사회는 예쁜 외모로 인기를 높이고 있는 전문 MC출신의 미스트롯2 출신의 혜진이가 사회를 맡았다.

 

첫 번째 가수는 미스터트롯1에 출연한 4살 트롯신동 양지원이 고향집, 무심세월, 녹슬은 기찻길에 이어 미스고를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앵콜이 나오자 고장난 벽시계와 정말좋았네 등 4곡이 이어진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어진 무대는 혜진이가 맛보고가세요, 선물, 얼쑤에 이어 젊음의 노트 등 3곡의 메들리를 불러 흥을 돋웠다.

이어 무대에 오른 15년 차 베테랑 뮤지컬 배우 출신의 미스터트롯 출연자 장군이 혜진이와 함께 철수와 영희를 부른 후 엄마의 자랑, 고맙소에 이어 호랑나비와 나팔바지, 뻐꾸기 메들리를 불렀다.

마지막 주자는 최근 미스트롯2에 출연하며 상위 7위의 성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아이돌 출신의 젊은 트롯가수 강혜연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강혜연은 왔다야, 물레야, 천치바보야, 막걸리한잔, 가지마오에 이어 메들리 신사동 그사람, 찔레꽃, 섬마을 선생님, 홍도야 울지마라를 열창해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미스 앤 미스터 효 콘서트는 김선우 SW미디어그룹 총괄대표의 발 빠른 섭외로 효 콘서트 공연이 성황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군과 혜진이, 김선우 SW미디어 그룹 총괄대표
장군과 혜진이, 김선우 SW미디어 그룹 총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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