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면장하제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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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투데이
  • 승인 2018.07.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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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의 의미를 아시나요?

흔히 시원하게 뚫린 거리를 사통팔달(四通八達)이라 부른다. 사방(四方) 팔방(八方)으로 통(通)해 있어 막힘이 없다는 말이다.
중국의 〈진서(晉書)〉에 나오는 사통팔달은 길이나 교통망, 통신망 등이 사방으로 막힘없이 통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인간과 사물을 넘어 모든 것이 연결되는 신(新) 사통팔달의 시대가 오고 있다.
미래 사회 필연적으로 도래할 사물인터넷이라고 하는 IoT가 그것이다.
인터넷은 컴퓨터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것인데, 이를 넘어서서 물질세계에 있는 모든 구체적이며 개별적인 존재를 통틀어 이르는 말, 그대로 ‘사물(事物)’을 서로 연결한다는 것이 사물인터넷이다.
자동차도, 헬멧도, 컵도, 쓰레기통도, 건축자재도, 장난감도 모두 서로서로 연결된다는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를 의미한다.
예를 들면, 자전거를 타고 가던 사람이 사고가 나면서 넘어졌다. 그러자 쓰고 있던 헬멧이 바로 사고 상황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병원에 통보해준다. 병원은 헬멧이 보내온 환자의 인적 사항과 현재 사고자의 몸 상태를 파악한 후, 이 정보를 바로 구급차에 전달하게 된다. 구급차는 사고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어떤 처치를 해야 할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준비한다. 물론 차가 막힐 걱정도 없다. 구급차가 출발과 함께 경찰에 신호를 보내고, 경찰은 실시간으로 신호등과 교량의 통행 등을 조절해 최적의 도로 조건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이제 모든 것이 사통팔달로 통하는 사물인터넷의 시대가 오고 있다.
주민을 생각하는 행정이 먼저 감지하고 대비해야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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