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 워킹으로 가을 산행 가볼까?
노르딕 워킹으로 가을 산행 가볼까?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10.16 13: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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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효과는 걷기의 수배…축령산 편백숲 노르딕 워킹 진명자 회장
한가운데 모자와 선글라스를 낀 이가 진명자 축령산 편백숲 노르딕워킹 동호회장
한가운데 모자와 선글라스를 낀 이가 진명자 축령산 편백숲 노르딕워킹 동호회장

 

가을이 깊어감에 따라 산과들을 찾아 걷기 운동을 하는 지역민이 늘어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노르딕 워킹이 주목받고 있다.

노르딕 워킹은 남녀노소 누구나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최근 들어 동호인들 사이에 급속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반적인 걷기 운동은 상체보다는 하체 위주로 진행되지만 노르딕 워킹 (Nordic Walking)은 전용 스틱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체와 하체 모두 사용하는 효과를 준다. 무릎 보호에도 훨씬 좋은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노르딕 워킹은 걷기보다 더 좋은 걷기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북유럽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의 하계 훈련 방법으로 시작됐다.

장성에서는 지난 2021년 서삼면 주민자치위원회 프로그램이 개설된 이후 프로그램 수강자들이 ‘축령산 편백숲 노르딕 워킹’이라는 동호회를 만든 이후 지난해는 전국 협회의 일원인 대한노르딕워킹 장성군연맹(회장 진명자)을 결성하고 올 10월 현재 58명이 활동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완도군 해안치유 노르딕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노르딕워킹 완도군연맹에 이어 두 번째 결성된 연맹이다. 광주광역시연맹보다도 빠른 출범이다.

장성군연맹은 초급, 중급 지도자 자격증 소지자만 21명이 활동 중이고 매주 토요일 서삼면 축령산을 거점으로 황룡강과 장성호 수변길 등지에서 하루 2시간 씩 워킹모임을 갖고 있다.

“자세를 바로잡으려 시작했던 노르딕워킹이 이제는 생활의 일부분이 됐다”고 말하는 진명자(62)회장은 “걷기만 하는 운동이 아니라 몸 전체로 힘을 분산하는 운동이라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무릎이나 허리 등의 자극은 주지 않고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효율적인 스포츠”라고 자랑한다.

그런 이유 때문에 실제로 대한노르딕워킹 장성군연맹의 회원은 남성회원보다 여성회원이 월등히 많다.

진 회장은 이어 “완도에 해안치유 노르딕이 있다면 장성엔 축령산 편백숲이 있다”며 “축령산에 노르딕 워킹 전국대회를 유치해 편백숲 웰리스(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삶)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뽑은 노르딕 워킹의 장점은 ▲심박동수 13%이상 증가 ▲시간당 400kcal 이상 소비 ▲전체 근육의 90%이상 사용 ▲흐트러진 척추교정 및 올바른 자세유지 ▲관절의 충격완화와 보호 ▲스틱을 이용한 적절한 체중분산으로 인체 많은 뼈와 관절에 부담을 줄여준다 특히 무릎과 허리에 오는 충격을 완화 시켜준다 ▲성인병예방과 치유에 효과적 ▲ 심폐기능향상, 골밀도증가, 지구력향상, 근육강화, 면역력향상 등 성인병 예방과 현대인의 우울증예방에 효과적이다고 말한다. 축령산 편백숲 노르딕워킹 동호회 가입문의 ☎010-9221-6506 진명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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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2023-10-16 19:36:59
너무 멋집니다.
외국에서는 노르딕 워킹 회원들에게
의료보험료를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노르딕 워킹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