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철도 효과 극대화 위해 영광까지 연장 바람직”
“달빛철도 효과 극대화 위해 영광까지 연장 바람직”
  • 장성투데이
  • 승인 2024.02.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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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예비후보자, 특별법 통과에 발맞춰 수정 대안 제시

22대 총선을 앞두고 담양 함평 영광 장성 선거구에서 뛰고 있는 김영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45)는 29일 “달빛철도 건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당초 구상한 대구~광주 간 철도로 만족할 일이 아니라, 광주에서 영광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여곡절 끝에 달빛철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크게 환영하며, 그동안 특별법 제정 관철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께 광주·전남 시도민과 더불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광주 간 철도 경유지인 담양군이 내륙형 관광 1번지로 도약하는 생태관광 중흥의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달빛철도의 수혜지역을 서해안 거점도시인 영광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가로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김 후보의 1호 선거공약인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이 21대 국회에서 해결되었기에,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영광까지의 구간 연장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해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하기에 이른 것이다.

2030년 완공 목표인 광주~대구 달빛철도 건설사업 구간은 199㎞인데 비해 광주~영광 구간은 48㎞로서 달빛철도 구간의 24% 정도를 늘리는 셈이다. 소요 사업비는 9,625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래 복선 고속철도로 건의됐던 달빛철도가 국회 심의과정에서 단선 일반철도로 축소돼 사업비가 대폭 삭감된 것을 고려할 때 광주에서 영광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것이 국가재정에 무리한 부담을 초래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지역 여론이다.

특히 정부가 최근 선거를 겨냥해 수도권 GTX의 대대적인 확충과 함께 지방에도 x-TX(광역급행철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호기를 맞게 됐다. 전남도의 경우 광주-목포-보성 삼각축 순환 철도망 구축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3개 광역철도사업만 반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기에 광주~영광선 철도를 추가해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또 군산~영광~목포를 잇는 서해안고속철도 건설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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