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민 우울감경험률 감소추세
장성군민 우울감경험률 감소추세
  • 강성정 기자
  • 승인 2024.04.29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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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민의 2023년 우울감 경험률이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지난 2019년에 비해 6.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2백58개 시·군·구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감소율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 중 우울감 경험률이 감소한 지역은 59개, 증가한 지역은 1백99개로 집계됐다.

시·도 별 우울감경험률에서 전남은 2019년 4.2%, 2021년 5.1%, 2023년 5.8%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매년 실시되고 있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평소 걷기를 실천하는 사람의 우울감경험률은 6.9%로 그렇지 않은 사람(8.9%)보다 2.0%p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등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사람의 우울감경험률도 6.7%로 신체활동을 게을리한 사람의 경험률 8.2%보다 1.5%p 하향됐다. 신체활동의 실천과 정신건강이 영향 관계에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통계치이다.

홀로 사는 사람의 우울감경험률은 12.1%로 2인 이상의 가족들과 생활하는 사람의 우울감경험률 7.1%보다

5.0%p 높았다. 배우자가 없는 사람의 우울감도 배우자 있는 사람의 우울감보다 3.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우울감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간의 상호 관련성을 보정하여 분석한 결과에서 여성, 경제활동을 안하는 경우, 가구 소득 2백만 원 미만, 배우자가 없는 경우, 주관적 건강을 나쁘게 인지하는 경우, 스트레스 많이 받는 경우 등의 우울감경험률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장성군 보건소는 우울증 예방을 위해 친구와 함께 시간보내기, 규칙적인 운동, 음주 피하기,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사 유지, 건강한 수면습관, 치료에 참여하기, 경고신호를 가볍게 여기지 말기 등 7대 생활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2008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19세이상 성인 23만여 명 (시,군,구 별 9백여 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전자조사표를 이용한 1:1 면접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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