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상상 더하기 어린이 공연 일환으로 뮤지컬 ‘슈퍼 히어로의 똥 닦는 법’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11일 장성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전 11시, 오후 3시 총 2회에 걸쳐 선보인다.
뮤지컬은 작가 안영은의 동화책 ‘슈퍼 히어로의 똥 닦는 법’을 원작한다.
공연은 극 전개가 빠르고 신나게 구성해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게 했다. 공연 중간에는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앞서 타 지역에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부모라면 한번쯤 고민했을 아이들의 배변, 용변처리 방법, 손 씻기 등 생활습관을 재미있게 풀어가 좋았다”는 호평이 이어진다.
공연에서 주인공 슈퍼히어로 짱짱맨은 똥 닦는 법을 잘 모르는 인물로 그려진다.
주인공 짱짱맨은 괴물과 싸우다 팬티에 묻은 누런 똥 자국이 들통나 온 도시의 놀림거리가 된다. 이후 주인공은 백년 동안 똥 닦는 법을 연마한 똥 도사를 찾아가 수련을 한 후 다시 슈퍼 영웅이 된다는 내용이다.
작가 안영은은 KBS TV유치원 하나둘셋, MBC 뽀뽀뽀, EBS 엄마 까뚜리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방송 프로그램 작가로 활동한바 있다. 저서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케이크’와 ‘똥섬이 사라진대요’, ‘뿌지직, 우주 똥꼬 전쟁’ 등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케이크’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다. 이 상은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매년 전 세계에서 출간된 각 분야 최고의 작품을 선정해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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