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호남권 미래세대 에너지독서발표대회 성료
제1회 호남권 미래세대 에너지독서발표대회 성료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1.01.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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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에너지 중요성을 미처 몰랐습니다”

아시아문화네트워크 주관, 한빛원전 에너지위 주최

20일 비오리문학관서 장성지역 19개 초중고 참가

 

“우리는 에너지가 우리 일상 생활에 대해 얼마나 유익한 것인지, 얼마나 헤프게 써왔는지, 얼마나 무궁무진한 것인지 모르고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발표대회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이 일상생활 속에서 쓰이는 에너지를 분석한 소감을 이렇게 또박또박 밝혔다.

미래세대 어린이들의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에 대해 독서를 병행해 연구와 소감을 발표하는 1석3조의 ‘제1회 호남권 미래세대 에너지 독서발표대회’가 20일 장성 북이면 사거리 비오리문학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아시아문화콘텐츠 시민네트워크(이사장 김점수. 전 장성공공도서관장)가 주관하고 한빛원전 에너지소통혁신위원회(위원장 김기태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주최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 것.

‘지구온난화 및 4차산업혁명과 에너지’를 주제로 한 이번 독서발표대회에는 장성 관내 초중고 학생 19개 팀이 참가했다. 주제를 생각하며 독서를 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구한 결과물이나 실천 사례를 발표하는 차원높은 수준을 보여줬다.

아시아네트워크는 지난해 11월 대회개최를 알리고 녹색에너지 관련 도서를 각 학교에 기증하고 도서를 읽은 학생들이 녹색에너지 실천방안을 탐구해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발표했다.

장성공공도서관장을 역임한 뒤에도 미래세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행사를 주관한 김점수 이사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에너지에 대한 바른 인식으로 미래와 지구촌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에너지 독서발표대회를 각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광주전남으로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초등부 수상은 ▲대상: 동화초 이은주 박하율 ▲최우수상: 성산초 김하연 정가람 ▲우수상: 사창초 이다연 윤현수 ▲장려상: 중앙초 박현아 김시향 ▲장려상: 분향초 전도혁 도현 학생이 차지했으며 중등부에서는 ▲대상: 삼계중 김정헌 주의찬 ▲최우수상: 문향고 박서희 강다민 ▲우수상: 장성남중 정지혜 신민서 ▲장려상: 장성남중 전은진 성채현 ▲장려상: 백암중 모윤희 정혜연 학생이 차지했다.

대상에는 1백만원, 최우수상은 7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이 주어졌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영광의 한빛원자력본부 견학을 통해 에너지의 세계를 탐방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지도교사에게는 지도교사 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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