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유소년 야구대회가 장성호 체육공원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장성에서 야구대회는 처음 열려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대회는 장성, 광주, 진도 등 지역의 스포츠클럽 새싹부, 꿈나무, 유소년 13개팀, 3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첫 대회임에도 유소년팀 경기에 야구 명문팀인 학강초등학교 야구부가 참여하면서 대회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는 풀리그 방식으로 치렀다. 각 부의 팀들이 전체 참가팀과 한 번씩 경기를 갖는 방식이다.
윤시석 장성체육회장은 “장성호 체육공원 준공 후 첫 대회를 열게돼 기쁘다”면서 “장성의 야구를 활성화시킬 수 있겠다는 믿음을 갖게 된다.
장성체육회는 장성야구스포츠클럽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철 전남도의원도 자신의 유도 경력을 언급하면서 “경기장 준공과 함께 개최된 이번 대회는 우리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이다”라며 “이들이 운동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장성야구스포츠클럽 유성수 전 회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한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소식에 기쁜 마음이다”고 밝혔다.
장성야구스포츠클럽 송근배 감독은 “장성군 황룡강사업소와 체육사업소의 지원과 응원이 장성 야구가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장성야구스포츠클럽은 지속적인 대회 개최와 함께 타지역 팀들의 전지훈련을 장성에 유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참가 선수와 학부모 등의 식비만 최소 1천5백만 원 가량 소비한 것으로 예상되고, 이들이 장성에서 이틀간 머물면서 숙박과 관광으로 사용한 비용을 더하면 지출규모는 더 클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한편, 장성야구스포츠클럽은 오는 8월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