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민 덕희’ 장성 상영
영화 ‘시민 덕희’ 장성 상영
  • 김지운 기자
  • 승인 2024.04.22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시민 덕희’가 23일 저녁 7시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상영한다.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 피싱으로 전 재산을 잃고 가족과 거리로 나앉게 된 주인공 덕희가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보스를 잡으러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관객은 영화에서 돈도 없고 배경도 없는 평범한 여성 넷이 거대 범죄조직에 맞서 싸우며 사회 정의를 실현해가는 모습에 열광했다. 또한, 영화는 실제 화성에 거주하는 시민이 겪은 실화 사건을 영화화해 관심이 집중됐다.

사건은 2016년 보이스피싱을 당한 시민이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얻은 정보를 경찰에 제공해 조직 총책을 잡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었다. 다만, 영화는 주인공이 중국으로 건너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지어내 극적 재미를 더했다.

영화는 현란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지 않는다. 오히려 평범한 인물들이 어처구니 없는 행동이나 임기응변 등으로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만들어내 통쾌함과 웃음을 준다.

‘시민덕희’는 배우 라미란, 박병은 등 연기력으로 이름난 배우들의 연기와 신인 감독이 만들어낸 참신한 연출에 이르기까지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