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전마을 주민 15명이 22일 전남도청 앞에서 축종변경에 따른 축사 신축 과정에서 빚어진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이날 “장성군에 10여 차례 걸쳐 민원을 제기했으나 별다른 조치가 없어 축사공사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며 “전남도가 직접 진상조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마을 한가운데 대형 축사가 들어섬으로써 마을 주민들의 기본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특히 보강토 옹벽을 설치하면서 폐골재 등이 매립돼 마을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시위를 벌인 후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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