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중앙초등학교(교장 천장현)는 지난달 30일 ‘1학년 공동교육과정 및 유-초 이음 한마당’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1학년 공동교육과정과 △유-초이음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약수초등학교(1·2학년 복식학급)와 장성중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함께했다.
장성중앙초등학교 1학년과 약수초등학교 1·2학년 복식학급은 ‘우리 지역 장성의 자랑거리’를 주제로 함께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두 학교 학생들과 유치원생들은 한자리에 모여 청팀과 홍팀으로 나뉘어 ‘우리들만의 운동회’를 펼쳤다. 서로 다른 학교, 다른 학년의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하나의 팀으로 협력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나누었다. 운동회에서는 ‘지역’을 주제로 한 다양한 놀이 활동이 유아와 초등학생의 발달 단계에 따라 운영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유치원 동생들의 멘토가 되어 놀이를 이끌고 도와주었다. 초등학생들은 동생들을 배려하고 주도성을 익혔으며, 유아는 또래 멘토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놀이와 사회성을 배울 수 있었다.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김화민 교사는 “앞으로도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우리 지역의 다양한 학교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의 다양한 교육 자료를 활용해 의미 있는 수업 활동을 만들어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천장현 교장은 “오늘의 활동은 ‘학교가 지역이고, 지역이 학교가 되는’ 전남교육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사례였다. 앞으로도 지역과 공생하는 공동교육과정 및 유초 이음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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