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의 날, 다채로운 체험 구성으로 호응
구강보건의 날, 다채로운 체험 구성으로 호응
  • 김지운 기자
  • 승인 2025.06.16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우와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장성군 보건소가 지난 9일 제80회 구강보건의날을 맞아 기념행사장에 마련한 다채로운 구강건강체험존에 아동 100여 명이 몰려들며 눈길을 끌었다.

올해 처음으로 구강보건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한 장성군보건소는 아동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구강건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체험장을 마련했다.

체험장은 구강용품전시, 올바른 칫솔질, 식습관 체험, 규스캔검진, 구강OX 퀴즈, 구강바람개비만들기, 불소도포 시연, 구강구조모형조립, 구강약속 스티커 등 9개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치과공중보건의와 직원 12명이 아동들을 맞았다.

아동들은 자신의 몸집보다 큰 구강 모형 앞에서 팔꿈치만 한 칫솔모형을 들고 칫솔질의 올바른 방법을 배웠다.

옆 부스에서는 치과 공중보건의와 어린이가 인체 크기의 치아 모형을 들고 칫솔질 실습을 가져 교육 효과를 높였다.

OX 퀴즈에선 친구간에 경쟁적으로 구강 건강에 좋고 나쁜 음식을 구분해 장바구니에 담느라 바빴다.

김건우 군(7)은 “이빨 인형이 엄청 크고 신기해요”라며 “이빨이 아프지 않도록 이를 잘 닦을 거에요”라고 말했다.

정현경 어린이집 교사(26)는 “원아들이 구강 건강 교육에 흥미를 갖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장을 체계적으로 마련한 점이 인상적이다”라며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원아 스스로가 확인할 수 있고, 치아 건강을 위해 개개인이 노력할 수 있도록 동기를 이끌어내 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은정 방문보건팀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기념식을 위해 직원 모두가 아이디어를 모아 체험장을 마련했다”라며 “장성군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계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김한종 군수, 심민섭 군의장, 군의회,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김민선 홍길동 주간보호센터장 외 22명이 구강 건강 매니저 위촉장을, 김정자 북일면 주민 외 17명이 아름다운 건치 주민 인정서를 각각 수여 받았다.

구간건강 매니저는 장성군 보건소가 올해 처음으로 학교 보건교사, 어린이집 교사,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사회복지 시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이날 위촉했다.

김 팀장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건강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구상 중에 있다”라며 “구강 건강 매니저들의 활동 등을 바탕으로 교육이나 사회복지시설 등을 인증시설로 지정하는 등의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김한종 군수는 “우리 어린이들부터 학부모, 교사 모두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돼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라며 “기념일을 통해 치아 건강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강보건의날은 1946년 조선치과의사회(현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臼齒, 구치)의 ‘구(臼)’를 슷자 ‘9’로 바꾼 6월 9일을 ‘구강보건의 날’로 정한 것에서 유래했다. 법정기념일은 2015년 구강보건법에 따라 지정됐다.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사진 김지운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