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군의장배 바둑대회가 지방보조금 지정사업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이 대회 운영비는 군비 90%, 바둑협회 자부담 10% 선에서 마련된다.
장성지역의 바둑 애호가들은 이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체육사업소 서강식 주무관은 “장성군의장배 바둑대회에 대한 지방보조금 지정 요청은 한국바둑협회에서 장성군체육회에 제안한 사안이었다”며 “전반적인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라고 말했다.
서 주무관은 “제1회 장성군의장배 바둑대회 운영비는 군비 3백50만 원, 바둑협회 자부담 30만 원으로 충당된다”고 덧붙였다.
오는 21일에 열릴 제1회 장성군의장배 바둑대회 접수자는 7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접수 현황은 학생부 40명, 일반부 30명으로 학생부 참여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는 엘로우시티 스타디움 다목적실에서 개최된다.
서 주무관은 “협회에서 제출한 자료에는 장성 지역의 바둑 인구가 43명으로 명시돼 있으나 실제 대회 참가 인원은 이보다 훨씬 많다”며 “바둑대회가 바둑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현재 지방보조금 지정사업으로 선정된 관내 체육대회는 20여 개다.
체육사업소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제28조에 따라 이들 체육대회를 보탬e(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지방보조금통합관리망에는 지방보조금의 지원이력, 보조금 교부신청, 교부결정, 지방보조사업의 수행 상황과 같은 현지조사, 정산보고서 검증 등의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
저작권자 © 장성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