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하고 중립적인 언론 기대”
“공정하고 중립적인 언론 기대”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8.03.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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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장성군공무원직장협의회장
김정기 장성군공무원직장협의회장
김정기 장성군공무원직장협의회장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으로 공정하고 중립적인 언론사 되길 바랍니다.”

김정기 장성군 공무원직장협의회장은 새롭게 창간하는 장성투데이에 당부하고 싶은 얘기를 묻자 이 같은 답변을 내놨다. 김 회장은 ‘지역 언론사에 대해 감정은 없다’라고 선을 그은 뒤 지역 언론이 난립해 있는 반면 공정한 보도를 하고 있는 언론은 몇 안 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한다.

김 회장에 따르면 “지역 일부 언론들의 보도 형태가 민선5기때와 민선6기때 다르더라.”며 특정사안에 대해 부풀리거나 과장보도 하는 등 객관적이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수의 전반적 책임도 있겠지만 결국 일선에서 일을 집행하고 수행하는 일련의 행위는 회원(일선 공무원)들의 몫이라고 봤을 때 이 같은 행태는 결국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장성군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군정을 잇는 허브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다는 김 회장은 2014년 재출범한 장성군공무원직장협의회가 순탄한 길만을 걸어온 건 아니라고 말한 뒤 지난 2002년 출발한 장성군직장협의회는 2003년 들어 공무원노조에 가입해 활동하다 탄압을 받기도 했었다고 한다.

이후 공직 신분이라는 특수성 등 여러 제약으로 인해 10여 년 동안 휴먼상태에 있다가 지난 2014년에 와서야 다시 출범하게 되었고 김 회장은 4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전체 회원의 동의를 얻어야 하겠지만 궁극에는 공무원노조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정치적으로 전면에 나설 수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기에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현 군수를 대놓고 칭찬한다는 것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민선6기 들어 장성군 공무원의 복지는 크게 향상 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아직 타시·군 에 비해 복지포인트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김 회장은 공무원이기 이전에 장성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침체된 지역경제가 불붙듯 다시 타오르길 바라며 황룡강 등 지역 내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인구유입이 잦아졌으면 하는 소망을 전했다. 아울러 지역 언론들도 서로 화합하고 상생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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