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중 학부모회, '소외 이웃과 더불어'
황룡중 학부모회, '소외 이웃과 더불어'
  • 김현실
  • 승인 2018.09.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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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노인에 ‘따뜻한 밥상 나누기’ 실천

장성황룡중학교 학부모회(회장 장진영)가 소외된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성황룡중 학부모회는 9월 6일 오후 1시 10분부터 장성황룡중 학생들과 함께 만든 쇠고기 불고기, 버섯볶음, 계란말이 등 음식을 황룡면내 독거노인 10명에게 전달하는“따뜻한 밥상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장성황룡중학교 2학년 진로 직업 시간에 학부모회원 6명이 수업에 참여하여 학생들과 음식을 함께 만들고, 이것을 포장하여 지역의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배달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학부모회장 장진영씨는 ‘지난 7월 12일에 이어 두 번째 행사’라며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천되도록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레시피를 만들고 음식 만들기에 참여한 학교운영위원장 최정자씨는 “학생들과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정성을 담은 음식을 전달하는 행사를 통해 이웃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학생들에게 몸소 보여주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유 아무개 학생은 “거동이 불편하셔서 바깥 출입을 못하시는 어르신들게 음식을 드렸을 때 매우 기뻐하실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갖고 싶다고 희망 사항을 밝혔다.

독거노인들에게 음식 배달을 안내한 황룡면사무소 담당자는 장성황룡중학교 학부모회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실시한 행사여서 더욱 뜻깊다며 독거노인들도 학부모회의 활동에 고마움을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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