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고산서원서 박석무 등 참여
노사 기정진 선생을 학문과 사상을 기리고 있는 고산서원에서 22일 추향제가 봉행됐다.
이날 추향제에는 원장인 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을 비롯, 별유사인 유당(裕爣) 기호중 선생과 행주기씨문중, 장성유림 등 80여명이 참석해 기정진 등 9위 (조성가, 이최선, 김록휴, 조의곤, 정재규, 기우만, 김석구, 정의림)의 제례를 봉행했다.
이날 초헌관은 필암서원 김인수 도유사의 진행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봉행됐으며 12시부터는 오찬의 시간을 가졌다. 노사 선생은 구한말 성리학의 대가로 순조 31년(1831) 과거에 급제한 후 많은 관직에 임명되었으나 모두 사퇴하고 학문 연구와 후학양성에 힘썼으며, 위정척사론을 펼쳐 구한말 의병활동의 사상적인 지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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