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인과 충분한 의견수렴 없었다”
“축산인과 충분한 의견수렴 없었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8.12.12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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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류됐던 가축사육 제한 조례안 결국 ‘부결’
2018 장성군행감 개선 6건, 권고 69건 지적

/ 행정사무감사 지상중계 / 

지난달 26일부터 진행된 2018년도 장성군 의회 행정사무감사가 5일 본회의장에서 심의 의결을 마치고 행정자치위원회에서 개선 3건, 권고 28건의 지적사항이 나왔으며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개선 3건, 권고 41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또 302회 제 2차 본회의에 상정된 장성군 정책연구용역관리조례안 및 2019년도 장성군 각종 출연금 지원계획안 등 행자위 관련 8건의 조례는 원안가결 되었으나 2019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해서는 수정가결됐다.

장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및 장성군 재난현장 통합지휘소 설치·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산건위 관련 15건에 대해서는 모두 원안가결 되었으나 지난 300회 장성군 임시회에서 보류 되었던 ‘장성군 가축사육 제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향후 축산농가 및 지역주민들과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검토를 거친 이후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한 이후 처리해야 타당하다며 ‘부결’ 조치했다.

행정감사에서 의원들이 지적한 사항을 각 실과별로 살펴보면 농업기술센터가 12건의 권고사항을 지적당해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으며 행정감사 이전부터 논란을 예고했던 도시재생과가 권고 7건과 개선 1건으로 두 번째로 많은 지적 대상이 됐다.

다음으로 기획감사감당관이 5건의 권고를 받았으며 문화관광과가 4건의 권고와 1건의 개선, 안전건설과가 역시 4건의 권고와 1건의 개선을 지적받았다. 이 밖에 보건소와 산림편백과가 각각 4건의 권고를 받았다.

소관부서별 개선사항은 김회식 의원이 총무과를 대상으로 무기계약직과 기간제 직원의 책임성 한계 개선방안은 공공연대노조와 담체협약을 통해 책임성 관련 내용이 포함되도록 검토하라는 개선안을 내놓았다.

김회식 의원은 또 직원 종합건강검진 비율이 저조하다며 올 연말까지 검진을 독려할 것과 장성군 상징물과 관련 미정비 된 곳이 많다며 정비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미래디자인팀’ 노란꽃잔치 전담 부서 인가?

김미순 의원과 이태신 의원, 김회식 의원 등은 “미래디자인팀은 유독 노란꽃잔치만을 전담하는 부서가 되었다. 이러한 기현상이 일어나게 된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며 “홍길동·단풍·노란꽃 축제 등 장성의 대표 축제를 한꺼번에 전담하는 전문성 있는 소관부서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개선할 것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

산건위에서는 안전건설과 행감에서 이태신 의원과 오원석 의원이 삼계면 사창 상무아파트 정문 앞 접촉사고가 잦아 이곳에 교차로를 설치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들 두 의원들은 환경위생과 행감에서도 환경관리센터 재활용품 선별장 환경여건의 열악함을 개선해 환경미화원 복지시설, 쉼터 등을 조성할 것을 개선사항으로 지적했다.

도시재생과 행감에서는 임동섭 의원이 장성읍 우회도로인 인도에 새겨진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으로 인해 우천 및 동절기가 되면 보행자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잦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예방대책을 강구할 것을 개선사항으로 지적했다.

조례안 심의 과정에서는 행자위에 발의된 2019년도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 중 △농기센터의 농기계 종합 교육장 건립 △주민복지과의 다함께 돌봄센터 및 장난감 대여점 운영에 관한 조례는 원안대로 가결했으나 안전건설과의 △황룡강 주변 대형버스 주차장 조성 △황룡강 힐링허브정원 확장 조성 △앵무새 공원 조성 등 3개 항목은 집행부의 세부적인 마스터 플랜을 받아 면밀히 검토하기로 해 수정 가결시켰다.

4일 행자위 조례안 심사에서 임동섭 의원과 김회식 의원 등은 주차장과 정원 부지, 앵무새 공원 등의 부지 매각과 관련 “임대로도 충분한데 굳이 부지를 사들일 필요가 있느냐 따져 묻고 이러한 모습이야말로 예산낭비”라 지적하며 윤홍장 안전건설과장을 질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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