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신입생은 15명 증가, 유치원은 495명
장성관내 신입생 수가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그나마 유·아동 인구의 비율이 높아 타 시군에 비해서는 비교적 낙관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8일 장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19학년도 신입생 수는 16개 유치원에 495명, 13개 초등학교 304명, 7개 중학교 291명, 4개 고등학교 352명으로 지난해 1,526명에서 84명이 줄어든 1,4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7년 1,680명에서 238명이 줄어든 숫자다.
이렇듯 해마다 신입생이 감소하는 추세지만 한 가지 고무적인 것은 중학교 신입생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15명이 오히려 늘어 저 연령층 아동 유입이 늘고 있다는 희망을 읽을 수 있었다. 이밖에 초·중·고등학교 신입생 수가 300명대에 머물지만 유치원 재학생은 지난해에 505명에서 올해 495명을 기록해 여전히 유·아동 학령인구의 비율이 높아 낙관적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1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도내 31개 학교가 신입생을 받지 못하고 4개 분교는 문을 닫는다. 초등학교 6곳(분교 22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이 신입생을 못 받는다. 여수, 신안, 진도, 완도 등 주로 섬 지역이다.
전남의 초중고교생은 2,000년 34만 1,000여명 이던 것이 올 들어 19만 3,000여 명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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