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VS 토박이 조합원의 저력
3선 도전 VS 토박이 조합원의 저력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9.03.06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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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조합장선거//남면농협
이춘섭
기호1 이춘섭
구재상
기호2 구재상
김기중
기호3 김기중

선거인단 1,381명의 남면농협은 현조합장인 이춘섭 조합장이 3선에 도전하고 이에 맞서 구재상 전남쌀전업농정책부의장과 김기중 남면농협 이사가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이곳 역시 이들 후보군 외에 출마를 저울질 한 후보가 있었으나 27일 등록은 세 후보만이 등록했다. 3선을 노리는 관록의 조합장과 이를 저지하려는 토박이 지역 농민 조합원의 경쟁이다.

기호 1번 이춘섭 후보는 농어촌공사 과장으로 퇴직한 뒤 남면조합장을 역임하면서 농어촌장관상과 농림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이 후보는 남면에 주유소를 신설해 매출액을 늘리고, 남면농협로컬식당운영, 경제사업장 이전 및 통합운영을 공약했다.

장성군 농림사업 선정위원을 역임한 기호 2번 구재상 후보는 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한 전량 수매제 실시로 판로개척 추진, 남면로컬푸드와 연계한 지역 농산물 전국 판매망 구축, 셔틀버스 운행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남면이장단 협의회장을 역임하고 남면 거점육성사업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기호 3번 김기중 후보는 투명하고 원칙에 입각한 조합경영을 약속하고, 농가를 책임지는 실무형 농업전문가 영입으로 소득 보장, 주유소 신설, 로컬푸드 확장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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