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강을 더 푸르게 더 아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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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경민 기자
  • 승인 2018.03.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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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23일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
지난 23일 황룡강 강변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산림조합 관계자들이 나무심기 행사를 했다.
지난 23일 황룡강 강변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산림조합 관계자들이 나무심기 행사를 했다.

 

장성군은 23일 장성읍 백계리 인근 황룡강변에서 공직자, 산림조합 관계자, 새마을 협의회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73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두석 군수는 “미래의 희망을 심기 위해 엘로우시티의 시작이자 종착지인 황룡강을 선택했다“고 했다. ”나무는 어머니처럼 인간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걸 베풀어주는 우리들의 희망이자 의미“며  '황룡강 제방에 장성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는 나무심기 행사는 그만큼 그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황설리화는 이곳에서 아름다운 꽃길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답게 조성될 미래를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며, 60여 년 전에 임종국 선생께서 후대를 위해 편백나무를 조성했 듯 오늘 이 행사는 장성 엘로우 시티를 만드는데 크게 일조할 것이다”며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같이 꽃강에 나무 심어요‘ 라는 주제로 장성읍 미락단지 맞은편 황룡강 제방을 따라 약 630여 본의 황설리화를 심었다. 식목일을 기념해 매년 열리는 나무심기 행사는 주로 산림지역에 열리는 게 일반적이나 장성군은 2016년부터 황룡강의 가치와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주기 위해 황룡강변에 황금수종의 나무를 심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황설리화’는‘납매(蠟梅)’라고도 불리며, 겨울 끝자락에 꽃을 틔어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알려져 있다. 황설리화와 개나리가 자리를 잡으면 1월 중순부터 3월까지 노란 꽃이 피는 황룡강변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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