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태산의 정기가 곧 장성의 역사”
“불태산의 정기가 곧 장성의 역사”
  • 임춘임 기자
  • 승인 2019.04.01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진원불태산 역사문화비 제막식 열려
출향민과 지역민이 함께 세운 역사적 현장

불태산 진원역사문화비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허정)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불태산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길이 보전하고 후대와 연결하는 희망의 비를 세운다고 밝히고 지난 23일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날 허정 위원장은 제막식 축사를 통해 “이 고장과 이 나라를 빛낼 위대한 인물들이 배출되기를 기원하고 새로운 힘을 만들어 가는 희망의 비 제막에 큰 의미를 주고 있다”면서 그동안 추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개호 명예추진위원장은 “불태산 촌놈이라고 스스로 칭한다”면서 “불태산의 역사, 진원의 문화를 한눈에 알 수 있게 비로 정립해서 제막을 하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전하면서 기쁨을 함께 나눴다.

함께 참석한 유두석 장성군수는 “진원이 없으면 장성군사를 논할 수 없다 할 만큼 진원의 역사는 장성의 역사이기도 한다”라면서 “진원의 아들들이 진원 역사의 소중함을 일깨웠다”며 진원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순수 추진위원 64명이 모금한 자금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사업비 5천9백만원이 소요되었으며, 문화비를 세울 수 있는 토지는 정병수(86세) 진원면노인회 회장이 기부했다.

재광진원면향우회(불태산회) 박환태(62세)회장은 “무등산과 버금갈 정도로 역사문화산실인 우리 불태산의 역사, 문화, 인물에 대한 사실들을 망각하고 살아가는 것이 안타까웠다”라고 했다.

이어“우리 진원면에 있는 불태산에 대한 자긍심을 갖을 수 있는 일을 만들어보자” 라는 차원에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박환태 회장은 2017년부터 계획하였으며 2018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제막식을 갖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더 큰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 관심을 받고 있다.

“고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불태산의 인물과 역사적 근거 자료를 토대로 불태산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여 행적비, 시화비 등을 세워 향토문화관을 조성하고 싶다”라고 희망을 말했다.

이 날 행사에 허정 추진위원장, 이개호 명예추진위원,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 최경환 국회의원, 김경진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