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4월 추천 '걷기 여행길' 선정
깊어가는 봄, 이번 주엔 장성새재길 트래킹에 나서보자!
한국관광공사가 4월 추천 ‘걷기 여행길’로 장성새재길을 꼽아 눈길을 끈다. 한국관광공사는 누리집 ‘두루누비(durunubi.kr)’를 통해 4월 추천 ‘걷기 여행길’에 경북 문경새재길, 충주 하늘재길, 대관령옛길, 죽령 옛길, 장성새재길 등 전국의 길 5곳을 추천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이번에 추천한 둘레길 들은 모두 오래된 이야기가 담긴 옛길들이다.
장성새재는 장성에서 전북 정읍으로 갈 때 넘어야 하는 대표적인 옛 고개다. 장성군 북하면 신성리와 전북 정읍시 신정동을 이어주는 장성새재는 험준한 백암산(741m)과 입암산(626m) 사이에 절묘하게 숨어 있다.
대동여지도는 달도 숨어 안 보일 정도로 깊은 고개란 뜻으로 월은치(月隱峙)라고 적고 있다. 예전에는 과거를 보러 가던 호남 선비들이 장원의 꿈을 안고 고개를 넘었고, 한때는 군사작전도로로 이용됐다.
지금은 내장산국립공원 안에 포함되어 비교적 원형이 잘 남아 있다. 울창한 계곡을 끼고 있어 풍경이 수려하고, 길이 유순해 가족이 함께 걷기 좋다.
◆코스경로 : 남창탐방지원센터~새재화장실~장성새재 갈림길~장성새재 고갯마루~입암공원지킴터
◆거리 : 5km
◆소요시간 :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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