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변화에 비틀즈처럼 협업하자”
“미래 변화에 비틀즈처럼 협업하자”
  • 임춘임 기자
  • 승인 2019.04.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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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군수, '군민 조회' 주민.공직자 협업 강조
농촌신활력 사업,푸드플랜 선정...대변화 신호탄

장성군이 공직자를 중심으로 하던 월례회 방식을 확대, 온 군민이 참석하여 장성의 미래를 그리는 분기별 회의를 개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 15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700여 명의 군민,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례조회를 열고 「잘사는 부자농촌, 미래형 도농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공직자와 군의원, 기관 단체 대표를 포함, 홍보대사, 문화해설사, sns써포터즈, 각 지역 농협 조합장, 농업인단체장 등이 망라돼 참석했다.

이날 군은 특별히 농업관계자 150여 명을 초대해 농업분야에 큰 변화를 이끌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과 ‘푸드플랜’공모사업 선정 결과와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농업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장성 농정을 대표한 농업기술센터 김영중 주무관은 이날 ‘꿈과 희망이 넘치는 농업농촌 희망 찾기 프로젝트’로 ‘선순환 푸드플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군은 ‘푸드플랜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응모, 전국 25개 선정기관 가운데 장성군이 3위로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1억원(국비 50%, 군비 50%)을 확보한데 이어, 2020년까지 50~150억 규모의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 공모 티켓 확보했음’을 밝혔다.

서춘경 (사)농업경영인장성군연합회장은 “장성 농업의 비전을 들으니 농업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농업인들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라는 주제로 장성군 미래 발전을 설명했다.

유 군수는 이날 ‘협업’, ‘미래’, ‘사랑’세 가지를 장성 발전을 이끌 키워드로 제시했다.

먼저 애플사를 세계 최고의 IT기업으로 성장시킨 스티브 잡스가 멤버 간 협업으로 음악적 역량은 키우고, 전체가 부분의 부정적인 성향은 통제하며 온 세계의 사랑을 받은 비틀즈를 사업 롤모델로 삼았던 것을 언급하며 군민과 공직자간 ‘협업’을 통해 하나 된 마음으로 한 팀을 이뤄 목표를 향해 전진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 두 번째 키워드로 ‘미래’를 설명하며 미국 17대 앤드류 존슨 대통령이 러시아로부터 버려졌던 땅인 알래스카를 매입한 일화를 소개하고,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혜안을 가지고 장성의 미래먹거리를 키워나갈 것을 당부했다.

장성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축령산을 전국 최고의 치유여행지로 육성하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과 지역 내 먹거리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푸드플랜사업’ 추진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농산물 판로확보 및 중소농 소득 확대 등 농업분야에 대변화를 예고했다.

장성군은 푸드플랜 제도를 잘 활용하여 광주권 소비시장, 상무대 100억 납품, 로컬푸드 35억, 학교급식 37억, 복지예산 30억, 직거래유통 등을 통하여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소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춰갈 계획이다.

장성군은 푸드플랜을 통해 농업농촌의 잠재되어 있는 가치를 재창출하기 위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통합운영체계를 구축하여 ‘거버넌스 푸드플랜 준비위원회’를 5월 중 구성할 예정이다.

푸드플랜을 활성화 하면 장성농업의 미래는 현재 확보된 160여 억 원의 소비시장을 마중물로 하여 2022년까지 300억 원 이상의 소비시장을 확보하여 1,500명의 월급 받는 중소농을 육성하게 된다.

‘푸드플랜’은 혼자하는 농업이 아닌 함께하는 농업의 사회적,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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