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버스 정차 후 일어나세요!"
"반드시 버스 정차 후 일어나세요!"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9.04.29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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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버스 이용승객 승하차 안전사고 주의보

 

군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장성군과 장성군민운수 관계자에 따르면 군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안전사고가 차량이나 운전자의 과속이나 실수 보다는 승객들이 승하차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일어난 사고의 비율이 높다고 밝히고 군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달 장성읍내에서 남면으로 향하던 군내버스 안에서 남면에 거주하는 92세 김 아무개 할머니가 좌석에 앉아있다 이웃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과정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넘어져 갈비뼈에 금이 가 전치 6주의 치료를 요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할머니는 현재 광주의 종합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6월에는 100번 버스를 타고 광주를 다녀오던 74세 이 아무개 할머니가 단말기 카드결재를 위해 버스 앞쪽으로 걸어가던 중 버스에서 넘어져 허리를 다치는 사고를 당하는 등 운행 중인 차량에서 탑승 중 부주의 등으로 일어난 교통사고가 많아 승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군민운수 관계자는 최근 1년 동안 7~8건의 차량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승객들의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태반이라며 승객들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승객들이 승·하차시 버스가 완전히 정차할 때까지 좌석에서 일어나지 말아야하며 버스 안에서는 운전자의 지시를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나 노약자들은 운행 중 차량 내에서 일어나 움직이는 행동은 위험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승객들이 이들 사항만 지켜주면 버스 내 안전사고는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군은 버스 승·하차 시 주의사항을 마련하고 승객들이 이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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