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일손돕기, 장성군 공직자가 나섰다!
농촌일손돕기, 장성군 공직자가 나섰다!
  • 장성투데이
  • 승인 2019.06.17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서면.삼계면 4농가 방문해 수확 도와
유두석 장성군수와 공직자들이 양파농가의 수확을 돕고있다.
유두석 장성군수와 공직자들이 양파농가의 수확을 돕고있다.

장성군 공직자들이 농작물 가격하락 및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1일, 장성군 공직자 140여 명은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심화되고 있는 노동력 부족 문제를 덜고자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했다.

이날 공직자들은 어르신 홀로 농사를 짓거나 장애가 있어 농작업에 애로가 많은 삼서면의 포도 농가와 삼계면의 양파 농가 등 4농가를 방문해 구슬땀을 흘렸다. 공직자들은 포도 농가에서 포도 곁눈 따기를 진행했으며, 9천여 ㎡의 양파 밭에서 수확 작업을 실시했다.

농협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전남의 양파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25.2%가 감소한 6,525ha이지만 작황 호조로 생산량은 사상 최대인 43만8480톤에 달해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산지폐기를 희망하는 농가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삼계면에서 양파 농사를 짓고 있는 박 모씨(68세)는 “올해 가격하락 및 일손부족으로 그동안 정성껏 키운 양파를 폐기처분 하려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양파 수확을 도와줘서 한시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일손 돕기가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일손돕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농가에 보탬이 되는 일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