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공공도서관과 함께하는 '남도학프로그램' - 담양.나주 답사
장성공공도서관과 함께하는 '남도학프로그램' - 담양.나주 답사
  • 백형모 기자
  • 승인 2019.06.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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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 우리가 잘 알아야제?"
지난 19일 담양,나주 답사에 나선 수강생들.

남도문화의 진수를 찾아나서는 열정이 무더위를 떨쳐내며 청량감을 주고 있다.

장성공공도서관(관장 김점수)이 주관하는 ‘남도학프로그램’이 지난 19일 담양 소쇄원과 가사문학관, 나주시의 나주향교, 금성관 등을 찾아나서는 등 열기를 더하고 있는 것.

4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한 이날 답사는 500여년 전후 시대에 장성의 선비, 문인들과 활발한 교류의 장이됐던 가사문학 현장을 찾아 그 유래와 흔적을 탐구하며 추억을 담았다.

소쇄원에서는 그 주인이었던 양산보와 하서 김인후 선생, 당시대 인사들의 학문적 교류를 더듬어보고, 나주에서는 나주향교가 전국 대표 향교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배경과 유래를 살피며 우리문화의 숨결을 더듬었다.

이날 답사에 나선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러한 훌륭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장성공공도서관에 감사를 느낀다”고 말하고 우리 것을 익히려는 의지를 내비쳤다.

장성공공도서관은 올해 평생교육 활성화 공모사업에 응모, 교육비와 재료비를 전액 지원받아 12회에 걸쳐 매주 ‘남도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5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호남학을 중심으로 남도와 장성의 문화, 의병운동, 성리학과 향교, 그리고 이들을 활용할 유튜브 제작실습까지 제공함으로서 가장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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