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에도 평화의 소녀상을...
장성에도 평화의 소녀상을...
  • 장성투데이
  • 승인 2018.04.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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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청년회의소 김영업 회장

나비야~ 나비야~이리 날아오너라...

파란 나비 흰나비....꼭 돌아와야 한....다...

그렇게 떠나간 날갯짓은 다시 펼쳐지지 못했구나...

현재 대한민국 정국은 위안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국민이 앞장서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양국 간의 민감한 사안임으로 진척이 쉽지 않기에 더욱 애타고 간절한 염원을 담아 국민은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그 기다림 속에서 위안부 할머니는 전범국인 일본의 사과의 한마디를 위해 지금 것 투쟁해 오셨지만 세월은 그녀들을 기다려주지 못하고 한분 또 한분 우리의 기억에서 지워져간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역사의 증인이신 할머니들께서 영면하시게 되면 그 억울한 죽음과 젊은 날의 희생은 누구에게 보상받을 것이며 누가 기억해줄지 필자는 숙고해본다.

위안부문제는 현재 일본이 보이는 형태로 보아 시간이 지나면 잊힐 거라는 예상 속에 시간끌기로 진입하고 있다.

이 때 일본대사관 앞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전역에서는 동학농민운동의 봉기가 일어날 듯이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평화의소녀상이 세워지고 있다. 몇몇은 물어본다. 소녀상을 세워 무얼 하냐고~~

뜻을 기리고 마음만 있으면 되지 모금해서 동상하나 세운다고 달라지냐고...

하지만 필자는 이 소녀상의 의미는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하나의 동상이 아닌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인 움직임과 영원하다는 지속성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고 이 소녀상들은 젊은 날의 청춘을 무참하게 짓밟힌 위안부 할머니들을 대신할 것이며 국민의 마음 한구석에 영원히 애잔한 슬픔으로 자리 잡아 있을 테니 말이다.

일본은 알고 있다. 이 소녀상의 역사적인 의미와 숭고한 염원이 담겨있단 걸...

그래서 소녀상이 하나하나 세워질 때마다 대한민국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후세에도 잊히지 않을 기억에서 역사로 자리 잡힐 것을 두려워하기에 지금도 소녀상건립에 대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그래서 일본은 일본국민에게 왜곡된 역사를 교육하고 근거 없는 역사적 사료를 위조한다.

조선총독부 건물로 우리 궁월을 막아 힘을 과시하려한 것이 아니라 조선의 국민이 본인들의 궁월에 위치한 조선총독부 보고 본인들의 나라가 아니라 이제 일본의 식민국이라는 인식을 심어 정신개조를 해내기 위한 행위였다는 걸 감안하면 소녀상 건립은 역으로 일본에게 굉장히 위협적인 움직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평화의소녀상은 장성군에도 또한 꼭 세워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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