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장성군수 "업무 잘한다" 67% 최상위권
유두석 장성군수 "업무 잘한다" 67% 최상위권
  • 백형모 기자
  • 승인 2019.07.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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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알엔써치, 민선7기 1년 평가

◇ 유두석 군수, 22개 시군 직무평가 2위

민선7기 1년을 보내고 2년차를 맞이한 전남 22개 시장 군수의 직무 평가 지지도에서 유두석 장성군수가 “아주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두석 군수는 지난 1년 결산하는 직무 긍정적평가에서 67%로 2위, 부정적 평가에서 16.7%로 4위를 기록했다. 유 군수는 긍정적 평가에서 60%를 넘는 최상위 그룹에, 부정 평가에서는 10%대인 최하위 그룹에 위치해 그 역량을 입증했다.

유두석 군수의 이같은 직무평가는 대부분 민주당 출신 시장군수들이 민주당의 높은 지지도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호남의 정치적 특성에 비해, 정당과 무관한 무소속 군수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부정평가를 묻는 조사는 ‘군수가 일을 잘하느냐 못하느냐’를 묻는 질문임과 동시에 ‘1년 전에 치러진 지방선거의 후유증을 잘 치유하고 지역민과 잘 소통하고 있느냐’의 평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대해 오치남 남도일보 정치부장은 “통계수치만으로 단순 평가할 수는 없지만 장성군은 민선 7기 1년을 유두석 군수가 훌륭한 지도력으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전남 지자체 시장.군수 직무평가 (단위%)
전남 지자체 시장.군수 직무평가 (단위%)

◇ 부정평가는 가장 적어 ‘지역민 소통원활’ 호평

22개 시장군수 가운데 직무의 긍정평가는 김준성 영광군수가 69.9%로 1위를 자치한데 이어 유두석 장성군수와 명현관 해남군수가 67%로 나란히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철우 보성군수 66.9%, 신우철 완도군수 63.1% 송귀근 고흥군수 60.6%, 박우량 신안군수 59.7%를 기록했다.

전남 시장군수들의 직무평가 지지도는 대부분 50%선에 머물렀는데 장흥, 진도, 화순, 곡성이 40%대를, 함평(39.1%)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시장군수의 부정적 평가를 묻는 대목에서 보성군이 10.6%로 1위, 강진군 11.4%, 해남군 14.7%, 장성군 16.7%, 무안군 17%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에서 나주시가 49.8%, 화순군 41.4%, 장흥군 40.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나주시 경우 부정평가(49.8%)가 긍정평가(35.3%)보다 높게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조사는 남도일보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민선 7기 1년을 넘기면서 지난 7월 8∼11일까지 4일간 전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2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내일 총선 열리면 누구에게?…민주당 51.8%

이번 조사에서는 내년 4월 열리는 총선이 만약 내일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전남 지역 유권자 절반 이상이 더불어민주당(51.8%) 후보에 투표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30 40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각각 54.3% 55.2%로 집계됐다. 이어 60세 이상 52.9%, 50대, 49.4%, 19~29세 46.5%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56%로 과반이 넘었고 남성은 47.6%로 나타났다. 시 군별로 보면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무안에서 평균 53%의 지지를 보였다. 이어 나머지시 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평균 50%를 넘어섰다.

민주평화당 후보에 한 표를 행사하겠다 는응답도 10%를 넘어섰다. 민주평화당은 10.1%를 보였다. 정의당은 민주평화당 보다 소폭 높은10.9%를 차지했다.

바른미래당(5,3%)의 경우 자유한국당(5.4%)에도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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