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하 약수초,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 가져
장성공공도서관은 10일 약수초등학교에서 ‘2019년 학교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의 일환으로 권오준 작가의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강연은 지난 9월 27일 백혜영 작가와의 만남 이후 두 번째다. ‘2019년 학교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은 학생들이 그 동안 책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작가를 학교 현장에서 직접 만나 책과 한 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여 독서습관을 생활화하기 위해 준비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권 작가는 ‘자연에서 배우는 지혜’라는 주제로 우연히 입양하여 함께 살았던 야생 흰빰검둥오리 삑삑이의 이야기인 <날아라, 삑삑이> 와 욕심쟁이 암탉 꼬꼬와 산비둘기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비비를 돌려줘>에 대한 영상을 보여주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강연이 끝나고 점토로 만드는 새알 체험과 성악가 오영주 소프라노의 노래로 학생들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작가님을 직접 보고 함께 체험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맡았던 김광해 교사는 “시골의 작은 학교 학생들에게 책과 자연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해준 장성공공도서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점수 관장은 “작가가 직접 자연에서 관찰하고 얻은 지식과 경험의 강연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생활 속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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