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타운 ‘장성 노인 1번지로 우뚝섰다’
누리타운 ‘장성 노인 1번지로 우뚝섰다’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9.10.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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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만에 100% 입주…10일 기념비 제막식

“장성 군민임에 자랑스러워 하십시오. 이제 장성군이 노인복지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10일 장성읍 누리타운 광장에서 열린 건립 기념비 제막식에서 유두석 장성군수는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의 전 세대 입주 완료를 축하하며 실버주거 요람임을 확인했다.

유 군수는 그 동안 적극적인 노력으로 정부지원을 이끌어내 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 이어 독거노인 주거시설인 ‘사랑의 집’, 그리고 마침내 무주택 어르신을 위한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을 올 3월에 완공했다.

장성군 공공실버주택 사회복지관인 누리타운은 고령의 주민에게 주거와 복지, 보건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one-stop) 시스템’을 갖춘 최신식 노인복지주택이다.

장성군은 건설교통부가 추진하던 공공실버주택사업이 시작 당시에 광역자치단체만 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으나 군 단위 지자체의 고령화 심각성을 건교부에 10여 차례 건의해 사업대상을 군단위로 확대하도록 했다.

이듬해 사업공모에서 광주·전남 최초로 장성군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최초 사업규모인 100세대에서 타 시·군과 달리 150세대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따라 장성군은 부지 매입비와 건축비 164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올해 3월 준공을 마치고 입주를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홍보 부족으로 150세대에 80% 정도가 입주했다. 이후 9개월이 지난 10월에 150세대 중 148세대가 입주를 하고 나머지 2세대도 계약이 완료돼 이사를 준비 중이다.

이곳에는 사회복지사, 영양사 등 7명이 근무하며 어르신들 생활의 안전과 건강을 도맡고 있다.
김충호 실버노인복지타운 관장은 “현재 모든 방이 가득 찼다. 저렴한 관리비와 프로그램 등이 잘 갖춰지고 보건소가 가까워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들어오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꾸준히 생기고 있다”고 밝혔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날 제막식에서 “장성군이 메니페스토 노인복지 최우수 등 노인복지분야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동안 어르신들이 느낀 3중고가 아닌 행복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3중 행복을 드렸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실버복지 1번지 장성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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