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시티 장성골프대회 박경호 씨 우승
옐로우시티 장성골프대회 박경호 씨 우승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9.11.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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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골프팀, 상당수 참가 못해 아쉬워
조직결성 1년 짜리 '냉탕온탕'팀 대회 석권

제2회 옐로우시티 장성 골프대회가 지난 29일 푸른솔GC장성골프장에서 열렸다.

장성군 골프협회(협회장 고광찬) 주관으로 장성군, 장성군체육회, 푸른솔GC장성 후원으로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 박경호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각 조당 4명씩 총 29개 팀과 추가 선수 등 130여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 이날 행사에서 박경호 씨는 69.4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엔 안타깝게 69.6타를 기록한 전성훈 씨가 차지했다. 장성홍길동클럽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골프장 여건상 상당수 골프 동호인들이 참가 기회를 얻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안타까움도 연출됐다.

장성군 골프협회 고광찬 협회장은 “대회 일주일전 참가선수를 선착순 모집했는데 참가신청자가 몰려 40~50명 가량은 출전을 못했을 정도로 대회에 대한 열기는 뜨거웠다”며 “최근 들어 지역 내 골프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 늘어난 골프인구가 만족할 만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3명의 입상자를 낸 골프동호회 ‘냉탕온탕’이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경향 각지에서 활동하는 장성 출신 동년배 친구들이 고향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운동을 하자는 의견을 모아 골프동호회 ‘냉탕온탕’을 조직한 지 이제 1년 남짓인데 8명이 출전하여 종합 1위 박경호 선수를 비롯, 종합 3위에 안장섭, 롱기스트 상에 김용선 선수가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장성군 복싱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냉탕온탕’을 이끌고 있는 김수권 회장(51)은 “20여 명의 회원들이 고향발전을 위해 정기모임은 꼭 장성에서 갖고 있다. 오늘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 되었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내년에도 꼭 동참하겠다”며 고향에서의 골프잔치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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