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마감에 신청자 저조...5일 재공고 예정
장성군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이 지원자가 몰려 북적대던 지난해와 올 상반기와는 달리 하반기에는 신청자가 저조해 3차 공고에 나선다.
1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군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에 걸쳐 관내 등록된 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조기폐차 접수를 받았으나 당초 목표대수인 187대에 크게 못 미친 59대만 신청접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장성군 환경위생과는 이에 5일 중으로 장성군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3차 재공고에 나선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총사업비 3억6천8백여 만원(국비 60%, 군비 40%)을 들여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와 도로용 3종 건설기계 등을 대상으로 노후경유차에 대해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지난해 2월부터 펼치고 있다.
지원금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에서 100%를 기본 지원하고 총중량 3.5톤 이상 차량인 경우 신차구매시 200%를 추가 지원한다.
장성군에 따르면 11월 현재 장성군 관내 노후 경유차량은 4천여 대가 운행 중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성군은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노후경유차 지원 사업 공고를 내자마자 지원자가 몰려 번호표를 나눠주며 선착순 접수를 받았으나 미처 접수를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사태를 빚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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